제피로스골프클럽 기존 회원들이 2005년 창립회원권을 분양할 당시 체결한 계약서상 799명의 정회원만 모집하기로 하고 회원권을 분양했는데도 불구, 최근 경영진들이 이를 어기고 편법을 동원해 저가의 주중회원권을 분양하려 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
본지에 13일 익명의 ‘제피로스골프클럽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90%가 넘는 회원권을 판매 완료한 회사가 10%도 안되는 미분양회원권을 그것도 억지를 쓰며 저가회원권으로 분양하려는 의도가 궁금하다”며 “제피로스는 3년6개월후 창립회원권 예치금액 반환기간이 도래됐을 때 어떤 방법으로 돌려 줄 것이냐는 질문에 명쾌한 대답없이 회원들의 시야를 가리려고만 하고 있으며 이제는 억지로 주중회원권 분양만 강행하려 하고 있는데 제피로스 경영진의 얄팍한 상술농간에 놀아나지 맙시다”고 폭로.
이와 관련 창립 회원권을 구입한 한 회원은 “제피로스골프클럽에 대한 고발내용은 몇 사람만의 의견을 듣고 한 것이 아니라 창립회원권을 구입한 80여명으로부터 동의를 받아 이 같은 내용으로 고발하게 된 것”이며 “우리는 당시 1억원에 회원권을 구입했는데 지금 경영진들은 1500만원짜리 두구좌씩 50구좌를 분양한다며 광고까지 하고 있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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