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종 교사, 수필가로 등단
현철종 교사, 수필가로 등단
  • 한경훈
  • 승인 20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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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예 제36회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현철종 제주중앙여고 교사(사진)가 ‘현대문예’ 제36회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당선작은 ‘먼 길’로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교실에서 새벽부터 자정까지 펼쳐지는 학생들의 숨 가쁜 편린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심사위원들은 “교육현장에서 가장 힘겨운 진학 문제를 지혜롭게 묘사했고, 제자들의 진로개척만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바람직한 교육자상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또 “사례인용이 적절하고, 표현기법이 잘 조화된 세련된 작품”이라며 “교육수필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줬다”고 평했다.

현 씨는 “학생들이 새벽부터 자정까지 책장을 넘기며 진로를 개척하는 학생들을 보고 느낀 생각들을 졸작에 담아보려 했다”며 “국어와 문학 교육, 학생들과의 만남 등 모든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여고 국어 교사인 현 씨는 현재 제주도중등국어교육교육회 회장, 제주대 교어교육과총동문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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