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만명…지난해 年이용객보다 29% 늘어
대규모 콘도미니엄에 이어 올해 대형 호텔까지 지척에 문을 연 표선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서귀포시 표선면은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후 이곳을 찾은 이용객은 12만4000명으로 해수욕장 폐장때까지는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올해 이같은 해수욕장 이용객은 지난해 연간 9만6000명 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표선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면적이 25만1204㎡로 제주지역에서 가장 넓은 곳인데다 수심은 1m내외에 머물러 어린이 놀이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지형적 여건으로 표선해수욕장에서는 안전사고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표선면은 이처럼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인근에 503실을 갖춘 해비치 호텔·리조트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데다 제주민속촌 박물관과 성읍민속마을 등 대규모 유동인구를 모을 수 있는 관광지와 지리적 접근성이 양호한 때문이다.
한편 표선면은 올해 해수욕장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인근 도로 확·포장, 조경수 식재, 음수대 시설, 야외조명시설, 화장실 개선사업 등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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