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다 느린 인터넷 '옛말'"
"집보다 느린 인터넷 '옛말'"
  • 임창준
  • 승인 2007.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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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정보인프라시스템 고도화작업 추진
“학교에 있는 컴퓨터 접속 속도가 가정에 있는 컴퓨터보다 이렇게 늦어?”
“e-러닝(전자교육)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정보화 시대에 무슨 학교가 집에서 쓰는 컴퓨터 환경보다 못해요”

이 같이 도내 학교의 정보통신시스템 환경을 탓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평이 이젠 사라질 전망이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도내 전체 학교의 인터넷 접속 속도를 10Mbps로 끌어올리는 증속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또다시 정보 인프라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교육부로부터 상금으로 수령한 평가 보상금 100억원 중 34억원을 이번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도내 전 학교(자율학교 제외)에 무선 인터넷 환경을 갖춘 모둠학습실이 설치되고 초등학교에 최신식 대형 영상장비가 보급된다.

우선 무선 인터넷 환경을 갖춘 모둠학습실은 e-러닝은 물론, u-러닝(유비쿼터스)까지도 가능하도록 어학과 과학, 예·체능 등 실습실 중 1실을 무선 네트워크와 노트북 컴퓨터가 접목된 인터넷 환경으로 구축된다.

또한 2000년도 이전에 보급된 노후 영상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8억9,400만원을 들여 최신식 대형 영상장비인 프로젝터과 프로젝션TV 447대를 각 초등학교에 설치하게 된다.

이밖에 교원용으로 사용 중인 CRT모니터를 LCD모니터로 교체하기 위해 6억 7,000만원을 학교별로 지원해 총2,677대를 구입·교체할 예정이다.

공립유치원에 대해서도 최신식 컴퓨터 25대가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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