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서광로지점(지점장 강성근)이 농산물 직판행사를 열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서광로지점은 지난 6일 지점 앞에서 우리농산물 직판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주시 삼도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고복연)와 공동으로 자매결연마을인 애월읍 중엄리에서 생산된 수박, 포도, 단호박, 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서광로지점이 200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직판행사는 중엄리와의 교류를 강화하면서 지역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줘 농촌경제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
더불어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싼 가격에 공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특히 이날 판매한 수박은 장마 등으로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생산ㆍ출하된 것으로 예년에 비해 가격이 높음에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서광로지점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수박이 400여덩이나 팔렸다”며 “앞으로도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수박 등 우리농산물을 계속 판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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