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담씨, 70년 생활 철학이 담긴 '삶의 풍경' 발간
한성담씨, 70년 생활 철학이 담긴 '삶의 풍경' 발간
  • 오경희
  • 승인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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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가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되새긴다. 평범한 진리인 자본주의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은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것임도 안다. 또한 타인에 대한 작은 배려와 양보하는 마음 등 건전한 정신을 토대로 자아를 발전시키는 긍정적 자세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도 깨달았다” (본문 삶의 역사 중.) 저자 한성담씨가 결혼의 미학에 대한 사유라는 부제를 달고 ‘삶의 풍경’책을 내놓았다. 저자는 책을 내놓으면서 “고희가 되기까지 영욕의 삶을 살아오면서 일생을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가슴속에 새겨두었지만 이 삶의 자취를 회고하고 그것을 글로 풀어 엮는다는 일이 살아온 세월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며 “미천한 내 삶의 철학이 닿는 분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염원 했다. 또 저자는 지난해 12월 세상을 먼저 떠나 보낸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승에서 못다한 부족함과 잘못을 속죄하는 뜻에서 이 책을 바치고 있다. 삶의 풍경은 총 8장으로 나눠 70편의 글과 결혼관 10계명과 부부의 생활신조 등 책 중간 중간 지침서들이 수록돼 있다. 한편 한성담씨는 성산읍 고성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 제주도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귀포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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