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양수산본부, 유효약제 용법ㆍ용량 준수 점검
수산용 약품사용안내서 1000부 제작해 보급키로
수산용 약품사용안내서 1000부 제작해 보급키로
제주도 해양수산본부는 안전한 양식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양식 수산물에 대한 수산용 악품 적정사용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도 해양수산본부에 따르면 어류에 발생하는 질병은 기생충성, 세균성, 바이러스성, 영양성 질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한가지 질병보다는 두가지 이상의 질병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어류에 질병이 발생 시 반드시 약제감수성 시험에 의한 유효약제만 투여하고 용법.용량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를 벌여 나간다.
또한 양식장 사육관리 일지를 작성.관리하면서 휴약기간을 준수하도록 함은 물론 약품사용의 이력화로 안전한 양식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정.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수산용 약품 사용안내서 1000부를 이달말까지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도 해양수산본부 관계자는 "어류질병은 양식어류 종류별, 크기별, 계절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면서 "이번 사용안내서 보급으로 양식어업인들이 수산용 약품 사용을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류질병검사는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현재 도내에 개설돼 있는 수산질병관리원 7곳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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