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대학 MBA과정
서귀포에 분교설립 검토
핀란드 헬싱키대학 MBA과정
서귀포에 분교설립 검토
  • 정흥남
  • 승인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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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대학이 서귀포 지역에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이론을 습득시키는 과정인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을 가르치기 위한 대학분교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다.

서귀포시는 이달 초 핀란드 헬싱키 대학의 일부 과목을 한국에서 교육시키고 있는 서울소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관계자 2명이 서귀포지역을 방문, 대학분교 설립에 따른 후보지로 폐교시설과 중문관광단지내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건물 등을 살펴봤다고 6일 밝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은 현재 서귀포지역에 이 대학 분교를 설치, 70명 정도의 학생을 대상으로 MBA과정을 개설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은 후보지 결정 등의 과정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내년 3월 분교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귀포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이와 관련, “당분간 서귀포시역 폐교 등을 활용해 헬싱키대 MBA 과정을 유치한 뒤 향후 영어전용타운이 본격 운영될 경우 영어전용타운 또는 제주혁신도시 내로 유치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또 “서귀포지역 중·고교생들의 영어능력 향상과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관내 학원장과의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도서관 또는 휴게공원 상점 등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이른바 '영어 카페'를 운영하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혁신도시내 명문 고교 육성차원에서 경기도 용인시가 500억원을 제공해 한국외대를 유치한 사례 등을 참조, 서귀포에도 우수 명문고가 유치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건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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