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인증' 급증…작년말 도전역 1524ha
친환경 '농산물 인증' 급증…작년말 도전역 1524ha
  • 정흥남
  • 승인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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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과 화학비료 미사용 등을 공식으로 인정받아 농산물을 생산,유통시키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재배가 크게 늘고 있다.

유기농 및 무농약 재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이들 소비자층을 겨냥한 농가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연말 현재 제주도 전역 친환경 인증 농산물 재배면적이 1524ha로 법적으로 의무 친환경인증제사 시행된 2001년 274ha 보다 5.6배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농산물 친환경 인증제는 농가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신청, 검증을 통과할 경우 인증서를 받는 것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농산물 품질인증제에 대한 농민들의 참여가 잇따르자 농가에 유박 골분 어분 등 친환경 농자재를 공급하는 친환경 농자재시범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친환경직불제 지원이 3년간 3회로 제한됨에 따라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농가에 보조 50%와 자부담 50%의 비율로 친환경 농자재를 지급하기로 했다.

서귀포지역 친환경인증 건수는 619건, 면적은 825ha에 이르고 있다.

친환경농업단체 및 농가들은 친환경 농업을 위해 유기질 비료를 사용할 경우 고가의 친환경농자재를 구입하는데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상황에서 친환경 인증 농가 및 단체에 친환경 자재인 미강박 유박 골분 어분 등을 보조할 경우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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