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탐라기 '통합우승'
현대중, 탐라기 '통합우승'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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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 결승서 동북중에 2-1 승

세계청소년(U-17)축구대회를 위해 온 도민이 나선다.

이번 세계청소년축구대회는 제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2002 한일 월드컵때 보여줬던 대한민국의 응원의 힘을 다시 한번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도내 직장단체들이 이번 제주서 열리는 청소년 축구대회 참가팀과의 자매결연으로 제주도민의 응집된 응원문화와 제주 이미지 제고에 앞장선다.

이번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는 전세계 150여국으로 생중계된다는 점을 이용, 방송매체를 최대한 이용해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의 섬의 이미지를 완전히 구축해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또한 그동안 갈등과 분열 양상으로 치달았던 제주민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우선 도내 30여개 직장단체가 제주에서 경기를 펼치게 될 잉글랜드, 브라질, 북한, 뉴질랜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를 비롯해 제주상공회의소,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제주본부, KT제주지역본부 등 4개 단체는 북한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힘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또한 축구 종가인 잉글랜드와는 제주은행, 한국전력공사제주지사,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체육협의회, 제주대학교 등이 경기가 있는 동안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제주도체육회, 제주도지방개발공사,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와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뉴질랜드 또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교육청, 바르게살기운동 도협의회 등의 힘을 빌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외에도 24일 오후 8시에 경기를 갖는 남미 페루는 탐라대학교와 제주시교육청, 수협제주지역본부가 응원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고, 북중미 코스타리카 역시 제주교육대학교, 제주시 생활체육협의회, 제주한라대학, 제주관광대학이 서포터로 나서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25일 오후 4시 경기를 갖는 북중미 온두라스는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회, 서귀포시교육청이 응원부대로 나서며, 온두라스의 상대팀인 서남아의 시리아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제주시체육회가 뒤를 받쳐줄 예정이다.

예선 마지막 경기날인 25일 오후 7시 경기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축구강국인 나이지리아는 도새마을부녀회와 서귀포시생활체육협의회가 원군 역할을 수행하고 이와 경기하는 카르브해 연안의 축구국가인 아이티는 서귀포시체육회와 제주산업정보대학이 참여,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특히 이들 자매단체들은 자신들과 인연을 맺게될 선수단이 제주에 입도할 때 환영행사를 갖는 등 제주도민의 따뜻한 인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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