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선수 우리가 맡는다"
"12번째 선수 우리가 맡는다"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7.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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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제주 배정팀 자매결연 활발

제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서 현대중이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은 한라그룹 우승팀인 동북중과의 결승전에서 2-1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주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오현중은 한라그룹 3위를 차지, 그나마 체면을 지켜냈다.

지난 3일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 현대중과 동북중과의 결승전은 그야말로 결승전 다운 경기로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첫 골은 동북중에서 터져 나왔다. 동북중 이동녘 선수는 전반 시작하자 마자 2분만에 첫 골을 성공시키며 현대중을 압도했다.

하지만 첫 골의 기쁨은 후반 말미에 무너져 내렸다.

전반을 동북중에서 0-1로 끌려갔던 현대중은 후반 29분과 32분 현준석과 김동혁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동북중을 2-1로 제압했다.

특히 현대중의 이 두 골은 3분만에 터진 것이어서 후반 말미 체력이 소진된 동북중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린 감독의 전술적 승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한편 오현중학교 박재우 선수는 한라그룹 페어플레이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상내역

▲왕중왕=현대중학교

▲탐라그룹=△우승 현대중학교 △준우승=안산부곡중학교 △3위=구리중학교 백마중학교

▲한라그룹=△우승 동북중학교 △준우승=장평중학교 △3위=오현중학교, 원곡중학교

■개인시상

▲탐라그룹 △최우수선수상=현대중학교 이승민 △우수선수상=안산부곡중학교 권지성 △최다득점상=역곡중학교 안태훈 안산부곡중학교 최명훈 △미드필드상=안산부곡중학교 서정국 △수비상=현대중학교 하현민 △골키퍼상=현대중학교 갈지웅 △페어플레이선수상=안산부곡중학교 정인영 △지도자상=현대중학교 당성증 감독 윤균상 코치

▲한라그룹 △최우수선수상=동북중학교 전병수 △우수선수상=장평중학교 장인혁 △최다득점상=동북중학교 이동녘 △미드필드상=장평중학교 안수현 △수비상=동북중학교 박상현 △골키퍼상=동북중학교 안동현 △페어플레이선수상=오현중학교 박재우 △지도자상=동복중학교 장명진 감독 송진영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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