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지 교수 '濟州馬 이야기' 펴내
장덕지 교수 '濟州馬 이야기' 펴내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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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육성과 활용방안 등 엮어

고려 충렬왕 2년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평에 몽골마 160필을 들여보내어 방목, 조선 세종 11년 제주 교래리 출신 고득종 등이 건의로 한라산 기슭 해발 200m에 타원형으로 돌담 165리를 쌓아 10소장(목장)을 개설해 제주마를 사육했다.

이후 1986년 정부는 제주마의 유전자원과 제래가축 보호와 육성을 위해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했다. 저자 장덕지 교수(사진)가 ‘제주마 이야기’ 책을 펴냈다.

제주마 이야기는 제주마의 유래와 사육, 말이란 동물의 생리와 해부특징, 목마장의 변천, 목마장의 돌울타리인 잣성, 등 제주마육상과 활용방안 등을 엮어 출간했다.

장 교수는 제주마필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조선왕조실록중 탐라목과 조선왕조실록, 제주읍지, 제주ㆍ대정ㆍ정의읍지, 탐라진, 지영록, 탐라순력도, 남환박물, 남사록, 동문선, 승정원일기 등과 사람과 척추동물의 발자국 지역, 삼성신화의 연혼지해안 등을 현장답사하고 제주마혈통등록심사위원, 제주마사랑 싸움놀이 해설, 제주마품평회심의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번에 펴낸 제주마 이야기안에는 제주마문화연표, 말에 관한 속담, 말 이름, 목마장 명칭, 말사진, 말 다루는 소리, 제주 옛 지도 등이 수록돼 있어 말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한편 장 교수는 1945년 제주 남원 출신으로 고려가축병원 원장, 제주도수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제주산업정보대학 교수, 제주도문화재위원, 제주마혈통심사위원, (사)제주마문화연구소장, (사)제주마주협회 자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말의이해, 말과 여가생활, 제주도 제주마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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