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사기' 제주 비껴가
태풍 '우사기' 제주 비껴가
  • 한경훈
  • 승인 20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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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우사기’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우사기’는 일본 규슈(九州)지방을 통과한 뒤 2일 오후 9시 부산 동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고,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에 남해상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풍이 일본 열도를 지나면서 세력이 많이 약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태풍 우사기의 간접 영향으로 2일 밤부터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지만 강풍특보나 태풍특보를 내릴 계획은 없다.

다행히 제주지역은 이번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우사기’는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 중심부근에 초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강도의 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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