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환경신문고 183건 접수…4건 고발
시민들의 환경오염 및 파괴행위를 전화 또는 인터넷 등으로 신고하는 ‘환경신문고’가 요란하다.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크고 작은 신고가 빗발치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 시민들로부터 183건의 환경신문고를 접수, 이 가운데 4건을 고발조치하고 14건은 과태료 처분하는 한편 138건은 개선권고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이같은 환경신문고 신고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85건보다 갑절이상 늘어난 것이다.
서귀포시는 환경신문고를 통해 신고를 접수한 신고자 11명에게 32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올해 신고가 가장 많은 분야는 자동차 매연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쓰레기 소각 및 투기행위, 악취·소음 발생행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환경오염 행위 등이 발견된 경우 전용신고전화(128)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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