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 안전사고 잇따라
승마장 안전사고 잇따라
  • 한경훈
  • 승인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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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여아 낙마 전신 타박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승마장에서 승마를 즐기던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3시40분께 제주시 우도면 모 승마장에서 말을 타던 이 모양(10ㆍ전북 전주시)이 말에서 떨어져 온 몸에 타박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이 양이 말에 올라 출발하려고 발을 안장 발고리에 올려놓는 순간 갑자기 말이 날뛰는 바람에 피해자가 말에 매달린 상태로 8m 가량을 끌려 다니다 땅바닥에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렸다.

이로 인해 전신 타박상을 입은 이 양은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입원 치료 중에 있다.

경찰은 이양의 부모와 승마장 종업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8일에는 대전에서 관광 온 8살 어린이가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모 승마장에서 말을 타다 떨어져 30여m를 말에 끌려가면서 크게 다쳤다.

이 사고와 관련해 승마장 업주 전 모씨(45)와 사고 당시 말 인솔자인 종업인 정 모씨(30)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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