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개정반대 연수회 개최
'사학법' 개정반대 연수회 개최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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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3일간 제주 그랜드호텔서

한국사립중.고 협의회(회장 김하주)가 개최하는 사학관련법 개정 반대 결의를 위한 연수회가 전국 사학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3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대회는 그 동안 학교현장에서 체험을 한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사립학교법 개악에 대해 반대하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데 의의가 있다.

연수회 개최 첫날 김하주 회장은 '사학의 현안과제'라는 강연을 통해 정부와 여당의 사학관련법 개정논의가 전교조의 주장을 그대로 담은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를 비판할 예정이다.

이어 홍성대 명예회장은 '사학의 설립.경영의 권리주체, 이렇게 짓밟아도 되는가'라는 강연에서 사학의 자율성보장을 강조하면서 사학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기로 했다.

26일에는 각 지역학교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학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는 '사학관련법 개정에 대한 지역별 분임토의 및 종합토론회'가 5시간에 걸쳐 펼쳐진다.

연수 마지막날 27일 오전 9시 원영상 전 사무총장의 '교원노동조합의 단체교섭요구와 합리적 대응'에 관한 강연을 끝으로 사학행정 관리자 등 참석자 전원은 사학관련법 개정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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