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해수욕장 '민속' 볼거리 제공
표선해수욕장 '민속' 볼거리 제공
  • 정흥남
  • 승인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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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골소리패 정기공연…오돌또기 등 20곳 선보여


지난달 27일 오후 8시 30분 표선해수욕장.

때마침 제주전역을 엄습한 폭염을 피해 이곳에 모였던 지역주민과 관광객 150명은 이곳에서 일반 해수욕장과 다른 ‘작은 감동’을 느꼈다.

성읍민속마을 주민 30명으로 구성된 정의골소리패(회장 송심자)가 들려주는 주옥같은 제주 민속에 빠져 피서지에서 색다른 경험을 한 것이다.

정의골소리패는 이날 중요 무형문화재 제95호 제주민요 전수교육조교인 강문희씨의 지휘아래 봉지가와 오돌또기, 망건소리, 영주10경가 등 제주민요 20곡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정의골소리패가 표선지역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읍민속마을과 표선면이 민속의 고장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공연은 이와 함께 제주의 전통 문화예술을 지역주민들에게 전파시키는 역할도 했다.

2003년 3월 구성된 정의골소리패는 해마다 표선백사장에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정의골소리패는 지난달 28일 공연에 이어 오는 11·18·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정기적으로 민속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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