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직업소개를 둘러싼 부조리 근절을 위해 분기별로 유료 직업소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만 적발되면서 ‘제주시내 직업소개업 풍토는 건전한가’를 놓고 설왕설래.
지난 1분기 25곳의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한 제주시의 지도점검에서 적발된 8건의 내용을 보면 ‘대장 미비치 및 부정확한 기재’ 등 경미한 사항으로 직업소개 풍토에 별 문제점이 없어 보이나 업계 일각에서는 부당 소개요금 징수 등 직업소개소의 불법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직업소개소 지도점검 시 공무원이 할 수 있는 일은 관련서류를 검토하고 이를 확인하는 것 말고는 없다”며 “따라서 구직 피해자의 신고나 제보가 있기 전에는 직업소개소의 결정적 불법행위를 적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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