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주부터 4300만원 투입 174t 제거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신양리 해안을 뒤덮고 있는 여름철 불청객 파래 수거작업이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긴급입찰을 통해 내주부터 성산읍 오조리~신양리 해안에 밀려 온 174t의 파래를 수거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수온도 상승 등으로 밀려온 파래가 뒤덮고 있는 이 일대 바닷가는 8만55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 사업비 1260만원을 투입, 이 일대에서 파래 56t을 수거했다.
서귀포시는 이에앞서 또 지난해에도 사업비 3800만원을 들여 4월과 7월 이 일대 파래 수걱작업을 벌였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업비 확보 문제로 수거시기가 다소 늦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사업예산에 조사 연구 용역비를 반영시켜 파래 발생의 근본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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