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처리단장에 박성일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이 발령됐다.
행정자치부는 30일자로 제주4.3사건처리단장에 박성일(52)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을 발령했다.
박성일 신임 제주4.3사건처리단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했다. 지난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행자부 거창사건처리지원단 과장, 정읍시 부시장, 전북도청 문화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단장은 "아픈 역사를 화해와 상생으로 극복해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4.3사건의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집행중인 4.3평화공원 조성과 유해 발굴 및 유적지 복원사업, 4.3평화재단 설립 등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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