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도민 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007 하계 향토학교가 30일 입교식을 갖고 다음달 4일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 인력개발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번 하계 향토학교에는 서울.부산.인천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 12개지역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 46명이 참가,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하계 향토학교는 제주역사, 전통문화 체험, 선상체험관광, 세계자연유산 탐방 및 상호간 친목 활동 통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계 향토학교는 지난 1978년 처음 운영된 후 올해까지 21회째를 맞고 있는데 해외 666명, 국내 438명 등 모두 1104명이 참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하계 향토학교는 조상의 얼과 뿌리를 알게 하고 제주홍보의 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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