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록수림지대 안전진단 후 관광자원화
연말까지 낙석방지 등 기본용역 완료
연말까지 낙석방지 등 기본용역 완료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 377호로 보전·관리되고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소재 안덕계곡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 용역이 이뤄진다.
안덕계곡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암벽의 붕괴위험 및 낙석위험을 사전에 차단, 입장객들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2004년 시행된 안덕계곡상록수림대 보존대책을 위한 학술보고서에서 제시된 안덕계곡 오염·낙석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동시에 천연기념물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 곳에 대한 기본조사용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상록수림지대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상록수림대를 효율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이 곳을 관광자원화, 활용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토양유실 방지대책 ▲낙석방지대책 ▲안전시설 및 편익시설 보강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귀포시는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 한 뒤 이를 토대로 안덕계곡의 관광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덕계곡은 진입로에서부터 이어지는 높이 10~15m 길이 400m의 암벽이 낙석위험과 함께 붕괴위험을 낳으면서 입장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안전성 진단을 마무리 한 뒤 안덕계곡 상류천의 창고천 일대의 솔잎난 등을 비롯한 100여종의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는 창고천생태공원과 이 곳을 연계, 관광지로서의 안덕계곡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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