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브루셀라병 '전무'
제주 청정 축산 道」이름값
7년 연속 브루셀라병 '전무'
제주 청정 축산 道」이름값
  • 임창준
  • 승인 2007.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검역수준의 방역관리 노력 경주
올들어 타 지방은 7300마리 殺 처분
2001년 이후 제주지역에서는 소 부루셀라병이 발생하지 않아 '청정 제주 축산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3년 12월 전국 최초로 소전염병(부루세라병·결핵병) 청정지역을 선포한 이후 4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8342마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루셀라 양성 판성을 받은 소가 단 한 마리도 발생하지 않아 2001년 이후 7년 연속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는 6564농가 2만5454마리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했고, 올들어서도 6월말 현재 1200여건에 7300마리가 양성으로 판정돼 살(殺)처분됐다.

한편 제주도 동물위생연구소(소장 김병학)는 국제검역 수준의 방여관리를 유지하기 위해 소 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타시·도산 젖소의 반입을 완전 금지하는 한편 한우에 대해서는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의 비육용 수소만 제한적으로 반입토록 하는 등 국가방역 수준의 엄격한 계류검사 등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만일 승인 받지 않고 반입했다가 적발될 경우 즉각 반송조치는 물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징수하고 있어, 인수 공통전염병 또는 악성 가축전염병 도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한 동물위생연구소는 제주 흑한우 등록 및 생산이력제 시행과 병행해 타 시·도에서 반입되는 한우 등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