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평)당 36만원 분양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입주업체 희망업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6일 오후 2시 도내 IT, BT, R&D 관련 기업 및 제주지식산업진흥원, 제주하이테크진흥원, 제주대 등 지역대학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격과 입주조건에 맞춰졌다.
JDC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첨단과학기술단지는 과거 농공단지 개발방식과 달리 차별화된 법과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활성화차원에서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대기업이 면적을 넓게 차지하는 것보다 잠재가능성이 있는 기업체들이 많이 입주하는 방향으로 분양을 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센터는 가장 첨예한 부분인 산업시설용지 분양가격을 3.3㎡(평)당 36만원 정도로 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제주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기술단지 개발계획상 주거·교육시설을 빼면 절반 이상이 IT인데 너무 쏠림 현상이 있는 것 아닌가”하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JDC는 30일 첨단과학기술단지 1단계 입주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지원시설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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