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등 국내 대형매장들이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본격 판매하는데 따른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우병위험미국산쇠고기 제주지역국민감시단은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신제주 이마트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
감시단은 “돈벌이에 급급한 수입 유통업체들은 규모가 큰 돼지고기 소비층을 미국산 쇠고기 소비층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제주지역 판매가 시작된 26일 제주산 돼지고기 산지가격이 ㎏당 3000원 밑으로 떨어졌다”고 주장.
감시단은 특히 “대형매장에서의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는 수입산 쇠고기 시장의 재편이 아니라 국내 축산업의 퇴출을 위한 재편이 시작되는 것”며 판매 중단을 촉구한데 이어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임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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