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핀크스, 초호화 골프장 별장주택 건설
제주관광에 얼마나 도움될까?
(주)핀크스, 초호화 골프장 별장주택 건설
제주관광에 얼마나 도움될까?
  • 임창준
  • 승인 2007.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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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분양 계획…관광통한 경기활성화엔 '글쎄?'

서울 등 다른지방 재력가를 겨냥한 초호화 골프장 별장주택이 오는 2009년 건설 분양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주)핀크스에서 신청한 핀크스 비오토피아타운하우스 2차와 3차 연립주택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주)핀크스골프장이 계획한 총 334세대 비오토피아 타운하우스 사업계획 중 2차와 3차인 이번 사업은 1178억원을 들여 9월부터 착공, 2009년 1월 31일 준공할 예정이다. 17동에 151세대를 짓는다.

설계는 일본과 국내에서 활동중으로 학고재미술과과 핀크스골프장의 포도호텔 설계를 맡아 지역성과 전통성을 강조한 재일동포 건축가이자 화가인 이타미 준이 맡는다.

핀크스가 이번에 짓는 고급연립주택은 150㎡~180㎡ 규모다. 이들 초호화 연립주택은 대부분 서울 등 다른 지방 재력가들을 겨냥하고 있다.

핀크스는 이에 앞서 비오토피아 타운하우스 1차 사업으로 골프장내에 고급빌라 80채를 15억원~35억원에 분양한 바 있다.

제주도가 투자유치를 위해 고급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율을 종전 10%에서 2%로, 재산세도 취득 후 3년간 25%감면해 준다.

핀크스의 고급주택은 연립주택으로 허가 받았다. 골프장 시설사업자들이 관광시설인 콘도미니엄으로 허가 받는 골프텔(골프장+호텔)과는 다르다.

하지만 핀크스 골프장 바로 옆에 짓는 고급 빌라여서 이는 곧 변형된 골프텔 성격으로 지역 관광경기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골프텔에서 숙박하고 식음도 해결하는 바람에 골프텔 시설은 제주지역 관광 경기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골프텔인 경우 25실까지밖에 허용되지 않는 점을 이용, 이처럼 골프장 주변에 변형된 호화  골프텔을 짖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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