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홍역'털어낸 안덕은…
해군기지 '홍역'털어낸 안덕은…
  • 정흥남
  • 승인 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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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ㆍ관 '지역살리기'시동
인구유입책 강도높게 추진

 

2000년 이후 제주 해군기지 얘기가 거론될 때마다 제1순위로 떠올랐던 안덕지역.

해군기지가 강정으로 결정되면서 모처럼 이곳 민·관이‘지역 살리기’에 머리를 맞대었다.

서귀포시 안덕면(면장 강용식)은 27일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회의실에서 이른바 ‘면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과 면은 해군기지 문제가‘해결’된데다 청산 신축부지 기부체납 문제도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은 지역주민들이 화합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주민들과 면은 안덕면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따른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하다고 반성한 뒤 하반기에는 국책·민자유치사업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1차 산업과 저소득층 분기분야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등 인구 유입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안덕면은 이날 면정 설명회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후 성과로 ▲서귀포시 뉴제주 운동 1순위에 선정 ▲간귤원 간벌 추진 1위 ▲적십자회비 징수 1위 등의 성과와 함께 종전보다 3배 이상 많은 사업예산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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