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물러가면서 제주지방에 찜통더위가 기승, 잠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27일 자정을 기해 제주도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폭염에 따른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은 31.1도를 기록하는가 하면 서귀포지역은 낮최고기온이 32.1도까지 치솟았다.
이와 함께 성산포지역은 30.3도, 고산지역은 29.7도를 기록하는 등 도 전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또 이날 오전 서귀포지역 등 일부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서 열대야현상까지 나타났다.
이날 서귀포지역 아침최저기온은 26.1도, 고산은 25.9도로 열대야현상을 보였고 제주시도 24.8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 밤에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27일 역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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