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가 최근 출범 1년을 맞아 1년을 돌아보며 반성을 겸해 책자 ‘감사위 출범- 1년간의 성과와 과제’(109쪽)를 내 각 분야별로 성과들을 집중 나열.
도 감사위는 ‘추진총괄’을 통해 감사위 출범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감사위는 집행기관(도청 및 교육청)을 견제할 수 있는 직무 독립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자평. 또한 공무원의 위법부당 행위로 인한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부조리 예방을 위한 일상감사 제도개선과 같은 사전 지도위주의 생산적 감사를 실시했다는 등 전반적으로 자기 PR에 주력한 분위기.
특히 부록으로 주요 언론보도내용(40쪽)도 담았는데, 여기에는 감사위에 비판적인 내용이나 감사위를 건드리는 미묘한 관련기사가 실린 보도내용은 거의 빼버려. 이에 의회와 언론계 주변에선 “무소불위의 막강한 도 감사위 치고는 좀 쩨쩨하고 자기반성 없는 것 아니냐”는 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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