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관광개발사업 '순풍에 돛단 배'
큰 관광개발사업 '순풍에 돛단 배'
  • 임창준
  • 승인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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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년 후…
1단계 공정률 평균 60%…경제활성화 도움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난해 7월 이후 착공된 대규모 관광개발사업들이 1단계 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에 비해 평균 6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단계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7월까지 준공될 전망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창출 등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26일 제주도가 지난해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착공된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올 7월현재 4개 사업장의 공사진척률(공정률)이 평균 60%로 당초 개발계획대로 비교적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개발공사의 진척률을 보면 지난해 7월 착공한 묘산봉관광지인 경우 골프장 조성 등 공정율 88%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착공한 비치힐스리조트 (골프장 조성 등)는 공정률 85%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착공한 성산포해양관광단지 (빌라콘도, 단독 콘도 등 건설)의 공정률은 30%를 보이고 있고,
올 3월 착공한 제주하이랜드리조트 (골프장 조성 등)은 3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에는 총 5,3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금처럼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1단계 사업의 경우 빠르면 금년 11월 일부 사업이 준공되는 것을 비롯, 늦어도 내년 7월까지 는 모두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 주요사업 1단계 준공 계획》

• 묘산봉관광지 : ‘07. 11 / 골프장 36홀, 골프텔 52실, 태왕사신기 셋트장(30동) / 2,750억원
• 비치힐스리조트 : ‘08. 7 / 골프장 27홀, 콘도 96실 / 760억원
• 성산포해양관광단지 : ‘08. 7 / 콘도(300실), 콘도빌라(50실) / 1,200억원
• 제주하이랜드리조트 : ‘08. 7 / 골프장 18홀, 클럽하우스 / 600억원

이처럼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이유는 사업착공기한을 개발사업 승인 후 2년에서 돼 있던 것을 1년으로 단축하고, 투자진흥지구 지정요건을 종전 1천만불 → 5백만불로, 대상업종도 기존 14업종→ 19개 업종으로 확대하는 등 제도적 개선에 힘입어 서서히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일괄처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하여 개발 수요자 중심의 눈높이 행정을 펼쳐 온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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