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야 놀자"…노루생태관찰원 개장
"노루야 놀자"…노루생태관찰원 개장
  • 진기철
  • 승인 2007.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개동 거친오름 일대…세계최대 단일 동물 관찰원

제주시 거친오름 자락에 조성된 노루생태관찰원이 다음달 3일 문을 연다.

제주시는  봉개동 산 66번지 거친오름 일대에 위치한 노루생태관찰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3일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거친오름 일대 50ha에 총 사업비 50억4000만원이 투입돼 조성이 마무리된 노루생태관찰원에는 상시관찰원, 전시실 등이 들어선 노루생태관찰원관리동, 사육사, 안내소, 주차장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상시관찰원은 어린이.노약자들이 노루를 쉽게 관찰할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연못과 인공폭포 등의 조경시설도 갖춰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전시실에는 노루박제와 함께 노루에 대한 각종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노루생활상을 담은 영상물을 접할 수 있다.

현재 노루생태관찰원에 서식하고 있는 노루는 거친오름에 90여마리, 상시관찰원내에 12마리 등 1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노루생태관찰원은 앞으로 ▲노루생태습성연구 ▲노루보호대책방안마련 ▲노루 치료.방사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에 힘써 나가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루생태관찰원이 자연학습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주변 4.3공원, 절물자연휴양림.한화리조트 등과 연계돼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시설을 공개한 결과 지금까지 1100여명이 다녀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