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도내 4개팀 첫 승 기쁨 누려
제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도내 4개팀 첫 승 기쁨 누려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7.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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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예선 두번째 경기…본선진출 분수령

지난 24일 개막된 제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중인 제주도 대표팀들의 성적이 좋다.

이날 애향운동장과 이호 운동장에서 열린 탐라부와 한라부 경기에서 제주도 대표팀들은 4승 2패의 기록을 보였다.

대회 첫 경기로 애향운동장에서 펼쳐진 서귀포중학교와 대성중학교과의 경기에서 서귀포중이 승부차기 끝에 11-10으로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양 팀은 전 후반 0대0으로 득점없이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들어갔고, 피 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11대10으로 서귀포중이 승리했다.

하지만 서귀포중은 이날 이 승리를 따내기 위해 너무 많은 체력을 소진, 다음 경기에 다소 부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중앙중도 안성중을 맞아 애향운동장에서 두번째 승리의 소식을 전했다.

제주중앙중은 이날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제주중앙중 김상욱은 경기 시작후 6분만에 안성중 골 네트를 가르는 시원한 골로 기세를 올렸고, 전반 14분과 18분에도 조지성과 홍준호가 각각 한 골씩을 성공시키며 일찌 감치 안성중의 기세를 누르며 1승을 챙겼다.

제주제일중도 승리의 대열에 가담했다. 제주제일중은 이날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신한중과의 경기에서 김건우 선수의 활약으로 신한중을 3대1로 눌렸다.

전반 24분 제주제일중 김건우는 시원스런 첫 골을 성공시키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전반 29분에도 손원영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제주제일중은 전반 34분 신한중 유경근에게 한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제주제일중은 후반들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고 후반 10분만에 김건우가 팀에 세번째골을 선사하며 3-1로 신한중을 무너뜨렸다.

오현중은 이호운동장에서 열린 한라부 경기에서 아현중을 맞아 역시 2대1로 승리하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오현중 좌지원은 이날 두 골을 혼자서 만들어내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좌지원은 후반22분과 29분 각각 한 골씩을 성공시키며 후반 27분 배종호의 한 골로 추격해 오던 아현중에게 패배를 안겨줬다.

하지만 제주중과 대정중은 이날 울진중과 장평중에게 아쉽게 패하며 첫 승의 목표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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