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학생 절반 이상 중학생때부터
흡연 학생 절반 이상 중학생때부터
  • 임창준
  • 승인 2007.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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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서 시작한 학생 53.9% 가장 많아
제주도내 중․고교생 중 흡연하는 학생의 절반 이상이 중학교 때부터 흡연을 시작했으며, 호기심에서 시작한 학생들이 53.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31개교 4,410명 표본학생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흡연하고 있는 중․고교생들이 지속적으로 흡연을 시작한 시기에 대해 중학생들은 67.4%가 ‘중학교 2학년 이후’라고 답변하였으며, 고등학생들은 70.4%가 ‘중학교 3학년 이후’라고 답변해 절반이상의 중․고교생들이 중학교 때부터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처음 담배를 피우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호기심에서’담배를 피웠다고 답변한 학생이 중학생 60.5%, 고등학생 51.1%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 해소’라고 답변한 학생들은 중학생 20.9%, 고등학생 21.8%로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친구권유가 중학생 7%, 고등학생 11.3%로 뒤를 이었는데, 선배권유와 멋있게 보이려고 담배를 피운다는 학생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고등학생 흡연여부와 친구 흡연여부와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흡연하는 학생이 흡연친구를 둔 경우가 31.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친구 흡연여부가 현재 흡연여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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