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대비 각종 질병예방차원
농협제주본부는 오는 27일까지 서귀, 남원, 성산, 표선, 안덕, 대정 등 서귀포시 지역 6개 읍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과 혹서기에 대비한 하계 가축 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무료순회진료는 장마철, 태풍발생시기에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사료 섭취량 저하, 스트레스 가중으로 가축의 면역력이 약화되고 변질된 사료섭취로 인한 소화기질병 및 대장균병, 살모넬라병, 바이러스성 설사병 등의 많이 발생함에 따라 농가 지원차원에서 이뤼지고 있다.
농협제주본부 강승표 축산경제팀장은 “하절기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사료의 변질, 병원성 미생물 증식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 등의 발생 우려가 높고 장마철 이후 혹서기에는 모기매개질병, 열사병 등 기후성 질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영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순회진료에선 농가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가축질병 예방법과 응급처치는 물론 사료컨설팅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실시된다.
한편 제주농협은 정기적인 가축무료순회진료 활동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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