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10억원 넘어서…범시민 운동 전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추석에 첫 선을 보인 제주재래시장사랑상품권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억원어치의 상품권이 발행돼 이 중 6억8000만원이 추석 명절에 집중적으로 판매되는데 그쳤으나 올 들어 발행한 20억원어치의 상품권 판매액이 7월 현재 10억2000만원에 달한 것.
올 한해동안의 목표액 1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처럼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이 증가한 것은 올 4월부터 2500원권 소액 상품권을 추가 발행하고 상품권 유통을 읍.면지역 오일시장에까지 확대한 것이 상품권 판매 증가에 한 몫한 것으로 제주시는 풀이했다.
제주시는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상품권 이용이 우수한 자생단체와 사회단체에 포상을 실시하는 등의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에는 중소기업청 관계자를 초청, 제주시소재 12개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장상품권 이용 활성화, 상품권 이용 불편사항 해소, 고객 서비스 개선 및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직원 야유회 및 가족 나늘이 등의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손잡고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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