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귀포시장이 최근들어 과거 민선 시장·군수와 다름없는 ‘왕성한 대외활동’을 보여 그 배경을 놓고 구구한 억측들이 난무.
김 시장은 23일의 경우에만 하더라도 오전 10시 서귀포시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1회 시연합회장기 여성게이트볼 대회에 참석해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을 비롯해 오후 2시에는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정현황 설명회에 직접 참가해 서귀포시정을 적극적으로‘홍보’.
김 시장은 또 이날 오후 7시에는 남원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이른바 ‘반딧불 학당 특강’에 참석한 뒤 이 행사에 모인 시민들을 상대로 강연을 벌이는 등 이날 하루에만 굵직한 3건의 행사에 직접 나서 과거 민선단체장의 일상을 연상시키기도.
서귀포시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장의 일상적인 대외행사 참가를 놓고 다른 의미를 찾는 것은 논리비약”이라며 김 시장의 행보를 적극 두둔했으나 일부에서는 “액면 그대로 보면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전형적인 관선시장의 행보와는 다른점이 너무 많다”고 한마디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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