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태장어 '낚시미수' 4명 덜미
무태장어 '낚시미수' 4명 덜미
  • 정흥남
  • 승인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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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지갑훔친 50대 시민에 붙잡혀 경찰행

 

국가지정 문화재 지구에서 역시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장어를 낚기 위해 낚시줄을 드리웠던 40대 등 4명이 무태장어 구경도 못한 채 자치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귀포 자치경찰대는 지난 18일 밤 11시께 서귀포시 국가지정 문화재 제 27호인 천지연 무태장어 서식지에서 국가지정 문화재 제258호인 무태장어를 잡기위해 여러개의 낚시줄을 이용해 낚시를 벌인 혐의로 현모씨(49) 등 4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현씨 등은 이날 여러개의 낚시줄을 물속에 던져놓고 무태장어가 물어주기만을 기다리던 중 천지연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로 차치경찰에 신병이 넘겨졌다.

술에 취해 도로변에 잠을 자고 있던 취객의 호주머니를 뒤져 금품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50대가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30대 시민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박모씨(55)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박씨는 22일 새벽 6시12분께 서귀포시 한 식당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조모씨(28)의 호주머니를 뒤져 3만원의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쳤다.

그런데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강모씨(30)가 이를 목격, 박씨를 100m정도 쫒아간 뒤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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