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500여명 대상 오는 8월부터 본격
골라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복지서비스 제도가 제공된다.
제주시는 오는 8월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4가지 바우처(사회복지서비스 이용권)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아동건강관리서비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친환경방제서비스 △장애아동의 인지능력향상 프로그램 등 4가지로 4인 가족기준 월 평균 소득 353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아동건강관리는 경도 이상 비만(비만지수 20% 이상) 초등학생과 부모에게 건강관리와 영양 등에 관한 정보 제공 및 운동 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인부담 월 1~3만8000원(행정 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학 전 아동과 부모에게 독서지도 등 관련정보는 제공하는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는 월 9000~1만3000원(행정부담 3만원)에 제공된다.
또 아토피, 천식 등이 있는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 주기적으로 방제ㆍ소독을 하는 서비는 분기 당 2000~1만원(행정부담 10만원)에, 장애아동에 대한 정서적ㆍ학습적 지원 서비스는 월 6000~2만원(행정부담 18만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는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사업비 7억3800만원(국비 70%)를 확보,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오는 27일까지 서비스 희망자 신청을 받고 31까지 대상자를 결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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