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자치센터-(주)장원, 상호 유대강화 등 약속
지방자치단체의 최 일선 자치기구인 주민자치센터가 지역내 기업과 자매결연, 지역발전에 보조를 맞추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주민자치센터(센터장 강용식·위원장 지성용)는 최근 관내 녹차 생산업체인 ㈜장원(대표 김영걸)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지역 상당수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는 타지방 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 우수자치센터 견학과 정보교류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안덕 주민자치센터의 관내 업체와의 자매결연은 이들과 차별성을 보인 것이다.
안덕 주민자치센터는 이와관련, 지역을 기반으로 삼아 지역주민들과 기업체 모두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처럼 지역기업과 자매결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은 설록자 재배 및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올 4월 독립법인을 설립, 본사를 안덕으로 옮겼다.
안덕주민자치센터와 ㈜장원은 자매결연을 계기로 녹차를 브랜드화 해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녹차를 이용한 전통차 만들기 기술보급과 녹차 재배기술 등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과 주민자치위원과 업체간 상호 유대를 강화하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올 2월에는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서귀포지부 안덕면분회(분회장 이태만)가 지역업체인 ㈜서일(대표 서주)과 자매결연, 업체로부터 사무실 운영비 등을 지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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