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명문도시’ 다각적 추진
‘교육명문도시’ 다각적 추진
  • 정흥남
  • 승인 200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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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대상 논술아카데미 이어 내달 대입설명회도
서귀포시, 2학기에는 사이버 강의도 지원

 

교육명문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서귀포시가 잰걸음을 걷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막는 한편 이를 통해 지역인구 이동 등을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책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1999년부터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돼 온 이른바 ‘서귀포시 교육명문도시 사업’이 단체장 등의 교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뤄져 관심이다.

서귀포시는 ‘교육명문도시 추진 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서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 논술참여 학생과 관계공무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교 논술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한 논술 아카데미는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방과 후 3시간씩 20강좌(60시간)가 진행된다.

이번 논술 아카데미에서는 최근 각 대학이 수능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대신 논술과 심층면접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면서 관내 고교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귀포시가 주최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어 오는 9월 2학기부터 학교장 추천을 받은 관내 일반계 고교 수험생을 대상으로 고교 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 강의’를 개설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이버 강의에 관내 6개 일반계 고교생 3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귀포시는 또 2학기부터 지역내 우수 인력과 기업체간 결연을 통해 앞으로 지역 학생들의 취업 등을 도울 ‘기업체와 우수인재 후견인제’를 시행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의 일환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재단법인 수당장학금·연안장학금 등 2개외에도 기업체 장학금을 4개로 늘릴 계획이다.

서귀포는 이밖에 이달과 내달 관내 고교생들의 대입진학을 돕기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고교생들의 실력향상을 통한 ‘교육명문도시’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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