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까지 한라체육관서 열려
2007하계 전국 중·고등학교유도연맹전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3위 이내 입장자들에게 대학 특기자 혜택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내년 주니어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포인트도 가산되는 중요한 대회로 경기종목은 남녀 중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대회에는 전국서 81개팀 2489명의 선수와 대학관계자 510명 등 모두 55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 주요선수로는 지난 5월 청주에서 개최된 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보성고 신현동 선수(-73kg)와 전남체고 김지윤 선수(여자 +78kg), 2007홍콩국제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체고 이화준 선수(-100kg)를 비롯해 한국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단체전에서는 지난 4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춘계 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부산체고와 2위를 차지한 서울체고의 접전이 전망되고 있다.
또한 타크호스로 꼽히는 경기 의정부시 경민고와 서울시 보성고도 우승을 향한 힘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고부에서는 서울시 서울체고와 광영여고, 경기체고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제주도에서는 13개 학교 5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상위권 도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단체전에서는 중앙여고가 출전한다.
여중부 개인전에는 신성여중 권희숙 선수를 비롯해 이영석 선수 등 모두 5개교에서 12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고 남중부에서는 제주서중 양범석 선수, 이영석 선수 등 5개교 21명의 선수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남고부에서는 남녕고 김종완 선수, 김종현 선수 등 3개교 19명이 출전, 이번 대회 파란을 일으킬 태세다.
여고부에서는 중앙여고 정겨운 선수와 송혜진 선수 등 3명이 출전한다.
특히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신성여중 권희숙 선수가 여중부 +78kg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남녕고 김영동 선수는 남고부 -60kg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영동 선수는 지난 2007 홍콩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어 이번 대회 기대해 볼만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