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ㆍ천지연 야외공연장 등지서
19일부터 나흘간 12개 합창단 경연
19일부터 나흘간 12개 합창단 경연
'섬에서 부르는 화합.평화.희망의 합창'을 주제로 한 '2007 탐라전국합창축제'가 19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탐라전국합창축제에는 인천 서구립여성합창단을 비롯해 전국 12개 합창단이 참가 열띤 경연를 펼친다.
또 창작합창 위촉곡 공연과 창작가곡 위촉곡 공연을 비롯한 '문화관광축제 현황과 탐라전국합창축제의 국제화 방안' '국내 가곡운동과 탐라전국합창축제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창작 위촉곡 공연인 경우 제주의 아름다움을 소재로 한 시를 노래로 제작,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자연과 더불어 제주의 독특한 무형유산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만 필하모닉 어린이합창단과 미국 애리조나 소년합창단을 비롯 부산시립 소년소녀합창단과 제주 소년소녀합창단 등 국내외 어린이 합창단 11개팀도 함께 참가, 제주시 산지천 광장과 서귀포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서귀포.대구.아산.마산.광주시립합창단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합창축에는 합창단과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름철 피서와 관공도 함께 즐길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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