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도지사가 올 연초 ‘뉴제주 운동’을 발진하면서 일반도민들에게 대(對)도민 홍보강화를 주문, 한때 활발한 홍보활동이 이뤄졌으나 요즘 들어선 한물 간 듯.
김지사가 최근 도청. 시청 임시직원(비정규직) 1342명 전원을 올 10월부터 2년에 걸쳐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전국 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발표, 연간 40억원 이상의 추가 재정부담 논란 속에 18-19일 양일간 이들 비정규직원들을 2개반으로 나눠 제주학생문화원에서 특별교육을 실시.
김 지사는 여기에 참석, 특강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특별자치도의 강점으로 인해 여러분들의 정규직 전환이 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은 이제 안정된 신분으로, 열심히 도민들에게 참 봉사를 실시하는 것만이 그 은혜를 갚는 일”이라고 분발을 촉구.
하지만 이같은 도지사의 특강 내용을 도 관계부서는 언론 등에 적극적인 홍보도 없어.
이에 도 주변에선 “도지사의 어려운 정책적 결단에 따른 도지사의 특강내용조차 제대로 홍보되지 않는 걸 보면 다른 정책이야 말해 뭘 하겠냐”며 “혹시 도지사 재판을 앞둬 행정누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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