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고 교사들 격무에 시달려
방송통신고 교사들 격무에 시달려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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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25명…수당 지원ㆍ근평 등 개선 절실

제주제일고 부설 방신통신고 근무 교사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한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의 2004 방송통신고 현황자료를 보면 편성 학급수는 총 14학급으로 1학년 156명, 2학년 133명, 3학년 175명 등 464명이 재학하고 있다.

교사 25명은 전원 제일고 교사들로 평일 근무에 이어 일요일에도 수업을 진행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는 반면 수당과 근평에서 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보직교사 월7만원, 학급담임 월 11만원, 교과담당 월 5만원 등으로 일선 학교의 수당 편성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담임을 맡고 일반 교과를 지도할 경우 월 22만원 정도의 추가 수당을 수령하고 있으나 이는 보통 교사들의 수당수준으로 통상 시간외근무 및 휴일 근무가 본 수당이 1.5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제주시내 모고교 교사들이 국립이라는 이유로 0.125의 근평 가산점을 부여받고 있다는 현실과 비교해도 이들 교사에 대한 지원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근평 가산점은 현재 경기.경북 교육청만 시행하고 있어 연내 전국 교육청 관련 회의를 통해 제기할 방침”이라며 “제 수당도 전국 평균에 비해 그리 낮은 편은 아니지만 매년 예산 증액 편성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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