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울타리 변신은 무죄!"
"동네 울타리 변신은 무죄!"
  • 한경훈
  • 승인 2007.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도1동 '벽화로 보는 문화거리' 사업 추진

‘아름다운 자연과 토속적 풍경이 있는 정이 넘치는 골목을 만들어요.’

제주시 이도1동(동장 김형진)이 도심환경에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도1동은 지난 5월부터 ‘벽화로 보는 문화거리, 걷고 싶은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학교 울타리 등 여유공간에 특색 있는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정이 넘치는 마을분위기를 연출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도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도1동은 사업 1단계로 남문4거리 ‘남문골 벽화그리기’를 마친데 이어 최근에는 광양초등학교 울타리 및 주변 건물벽 3개소 150m 구간에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다.

이곳은 제주 농어촌의 토속적인 내용을 컨셉으로 해 초가집, 물허벅, 연자방아, 감귤, 돌담, 해녀, 바다 풍경 등을 그려 넣고 있다.

특히 광양초 울타리에는 어린이들이 꽃을 소재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제주의 야생화를 그리고 있는데 이 작업에는 이 학교 5학년 10명이 직접 참여했다.

이도1동은 이어 동사무소 및 제주성지 주변에 대해서도 벽화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도심환경을 밝게 하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