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당근ㆍ녹차 지리적표시 가능
제주당근ㆍ녹차 지리적표시 가능
  • 김용덕
  • 승인 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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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당근과 제주녹차가 제주지역 특성을 살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상표권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가 16일 가진 ‘지역특산품의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대한 연구’ 1차 중간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연구용역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 홍상필 박사는 “제주당근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유리한 기온조건으로 월동재배출하가 가능하고, 우수한 토양(흑색 화산회토)로 생육, 색상 향 등 품질이 타 지역과 비교우위에 있다”며 “시험분석에서도 당도와 색도가 높으며, 관능평가(향․단맛․개운한 맛)에서도 유의적으로 높고, 카로틴(Carotene) 함량이 높아 제주당근의 명성․품질 및 기타 특성을 유지하기 위한 품질기준을 정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주녹차에 대해서도 “제주는 녹차재배의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지역과 재배환경의 지리적 차별성으로 제주지역 특산품으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충분히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상의는 지난 4월 지역 특산품의 명품화를 촉진시켜 시장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민 소득증대, 관광산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식품연구원에 제주당근, 제주녹차에 대한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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