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수학여행단, 제주로 몰려온다
中國 수학여행단, 제주로 몰려온다
  • 임창준
  • 승인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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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수학여행지로 대거 제주를 찾고 있다.

중국 절강성 지역 중학생 150여명은 오는 20일 상해에서 크루즈유람선인 '알레그라'호를 이용해 여름방학 기간 중 처음 제주를 방문한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요녕성 대련지역 초. 중학생 130여명, 8월과 9월에는 각각 광동성 광주지역 학생 600여명, 요녕성 심양지역 학생 80여명, 상해지역 학생 120여명 등이 잇달아 제주에 온다.

9월 까지 1000여명의 중국 청소년들이 제주를 찾는다.

중국의 청소년 수학여행은 한국. 일본처럼 자유로운 학교 단위의 여행이 아니라 문화. 학습. 교류. 연수의 형태로 특정 목적을 지닌 행사를 통해 교육위원회의 허가를 받고 시행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수학여행단의 제주방문이 급증하는 것은 법무부에서 중국관광객 유치증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중국 초.중.고교생 5인 이상 수학여행단체의 경우 입국허가 수수료를 면제하고 사증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입국절차를 간소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주도 (관광마켓팅과)는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련실험중학교, 이공대학 부속중학교 등 7개 중.고등학교 교장단 초청 팸투어,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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