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 축구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 축구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축구 3대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2007 FIFA 세계청소년월드컵' 대회는 오는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전국 8개 구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에서는 조별 예선리그 7경기와 16강전, 8강전 등 9경기가 열린다.
이 기간 제주에서 조별 예선리그를 치르게되는 대표팀은 브라질과 잉글랜드, 북한, 나이지리아,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페루, 온두라스, 시리아, 아이티 등 10개팀.
전체 24개국 대표팀 중 절반 가까운 팀이 제주에서 골잔치를 펼친다.
앞서 지난 3월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한 부대시설과 4개의 연습구장, 비날씨에 사용할 2개의 인조구장, 실내체육관, 호텔 및 부대시설 등은 FIFA 실사단으로부터 점검이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D-25일인 오는 25일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대회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2002 월드컵 축구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제주로서는 대회 기간 혹시나 발생할 지 모를 문제점들에 대한 사전 대비책까지 마련, 대회를 완벽하게 치러내겠다는 각오다.
한편 제주도는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내기 위해 시가지 곳곳에 홍보아치를 비롯해 현수막 등을 내거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해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