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고교생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학력을 높이기 위해 ‘논술 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가 이번에 운영하는 논술아카데미는 관내 일반계 고교 학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받은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열린다.

이번 논술특강은 전체 20강좌 60시간 실시된다.

서귀포시는 최근 대학입시 경향이 수능과 내신을 등급화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논술고사를 통한 변별력 강화에 두는 점을 착안, 논술교육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 실정을 감안해 논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논술 아카데미 참여 학생을 고 3보다는 앞으로 논술반영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에 대비, 고교 1학년과 2학년을 중심으로 시행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시범 운영되는 논술아카데미의 성과를 분석한 뒤 지속적인 운영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정흥남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