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로'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로'
  • 임창준
  • 승인 2007.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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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ㆍ국제자연연맹 홈페이지 '제주 소개'
머릿 기사로 관련자료 개재

제주 화산섬과 용암돌굴 국제홍보가 온라인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세계유산 홈페이지(whc.unesco.org)에 이어 유네스코 홈페이지(www.unesco.org)주요 뉴스로 제주가 소개되기 시작한 것이다.

16일 제주도 (문화재과)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31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165번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세계유산 목록을 소개하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세계자연유산 제주 관련 자료가 공식적으로 올라갔다.

세계유산센터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비롯해 2007년 신규 등재된 유산 22건에 대해서도 등재 연도, 등재 기준, 핵심구역과 완충구역의 면적과 함께 유산지구에 대한 설명을 세계유산 목록(LIST) 란에 올려 놓았다.



또한 유네스코도 홈페이지 메인 뉴스로 ‘세계유산에 신규 등재된 목록’을 소개하면서 신규 등재 국가의 관련 사진을 함께 소개하는 창을 만들어 띄우고 있다.

여기에는 천제연폭포와 중문해안 등의 사진이 소개되고 있어 193개 회원국이 가입된 유네스코의 파급효과를 생각할 때 지속적인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31차 총회에서 세계자연유산 5건, 세계문화유산 16건, 복합유산 1건을 신규 등재시켰다. 이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660곳, 자연유산 166곳, 복합유산 25곳 등 총 851건으로 늘어났다.

반면 1994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오만의 아라비안 영양보호구역은 보호구역 90% 이상을 임의로 줄여 영양 보호구역의 가치가 훼손됨에 따라 1972년 세계유산 협약이 생긴 이후 세계유산에서 최초로 삭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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